심리검사 상담을 받았는데..
저는 에너지가 너무 부족하고, 마냥 착하게만 살아온 것 같다고..
하지만 인내심과 끊기가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용의주도하게 삶을 이끌어가는 면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매번 머릿속으로는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행동으로 그게 잘 안따라가줘서 고민이 많았는데, 상담을 받으며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가 지금 왜 사람들을 잘 사귀려 하지 않는 성격인지도 파악이 되었어요.
겨우 두 시간의 상담으로는 뭔가 갑작스럽게 뚜렷한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울지 모르지만, 제 자신을 들여다보게 해준 큰 기회가 되었고, 작은 변화의 씨앗은 만들어진 것 같아요.
또한 막연히 삶을 지금과 다르게 살고싶다고 느끼기만 했을 뿐 구체적으로 잘 제시하지 못해서, 사전 설문작성 때 뭉뚱그려 목표를 이야기했는데 좀 더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나 문제를 가져가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살다가도, 삶이 제자리를 맴도는 것 같다고 생각되면 뭔가 성장하기 위해 영어회화학원에 다니기도 하고, 자격증을 공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면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