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심리상담에 관심이 참 많은데요,
저는 예전에 단 한번의 심리상담으로
제 인생에 큰 터닝포인트를 갖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저를 압박했던 것들에 대해
많이 벗어난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가능한 상담을 많이 받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서로 대화하는 법부터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는데요,
실제로 저희처럼 싸우지 않는 커플같은 경우는
화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대로
정확하게 청자한테 전달이 되는 경우이고,
부부나 커플간에 서로 의사전달이 잘못되어서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화자가 말하는 의도가
청자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 연습을 했어요.
화자가 말한 것을 청자가 정확히 언급할 때까지
화자가 반복해서 말을 해주는 거에요.
계속하면 화자가 원하는 바대로
청자에게 전달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1차 상담이 끝나고 저희는
성격분석을 하기 위해 설문지를 받았는데요,
총 다 합쳐 거의 800문항에 이르는 설문지라서
집에 가져가서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설문지를 바탕으로 2차 상담 때
성격분석이 이루어지는데 참 흥미로웠어요.
남자친구는 감정의 변화가 잘 없고
충동을 매우 잘 절제하는 편이고 보수적인 편인데
저는 남자친구와는 반대로 감정 변화의
기복이 매우 크고 감정표현이 다양한데다
충동적인 면이 엄청 강하고 자유롭거든요.
저희가 평소 서로 인식하던 대로이긴 했지만
설문지에 응답한대로 정확하게 저희 커플의
성격이 드러나서 맞춰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