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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기복이 심한 중학교 1학년 여중생입니다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9-08-03 01:28 조회수 386


요즘 엄마랑 자주 다투고 감정기복이 심하고 눈물도 많이 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사춘기라고 생각을 하시는군요. 엄마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엄마께 안 좋은 말을 할 때 마다 너무 죄송스러운 생각에 마음이 매우 무거우시겠어요.

우선, 우리친구에게 온 사춘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지피지기 백전백승’ 이라는 말도 있듯이 사춘기에 대해 보다 알게 되면 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사춘기는 보통 여학생일 경우 12세~18세에 겪는 성장통과 같은 기간입니다. 왜냐하면 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신체적으로 큰 변화와 더불어 마음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괜스레 조그마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상처를 받고, 어른들에게도 말대꾸를 하는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지요.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보다는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편안하게 생각하고 좋아하지요. 하지만 이러한 변화들이 각각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지요.

따라서 사춘기 때는 불균형적인 호르몬에 의해 자신의 몸과 생각, 마음이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지금 현재 우리친구가 고민했던 것처럼 

 

‘내일은 엄마한테 속 안 썩여야지.’ ‘진짜 잘 해 드려야 하지.’라는 생각은 하지만 마음과 행동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받아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생각대로 엄마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못하는 구나.’ 하면서 자신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감정을 아는 순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보다 차분하게 행동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음상태를 확인하고 알아차리면 그때 그 순간 행할 행동을 미리 정해두고 실행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엄마가 잔소리를 많이 심하게 하실 때 어떤 마음이기 때문에 어떤 행동으로 대처를 해야 할 지 미리 생각을 해두는 것이지요.

직접적으로 엄마에게 느껴지는 안 좋은 생각과 감정을 말로 전달하면 서로 상처가 되고 무엇보다 우리친구가 죄책감이 생겨서 힘들기 때문에 그 순간 억울함, 짜증과 같은 감정이 느껴지면 조용한 곳에 가서 손 편지로 엄마에게 현재 자신의 감정과 어려움을 써서 드리는 것도 하나에 대처방안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또한 우리친구가 부모님과 의논해서 현명하게 대처방법을 정해서 작지만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하고, 부모님께도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끝으로, 현재 우리친구의 고민을 스스로 반성하고 지식인에 올린 용기를 보니, 우리친구는 분명히 사춘기를 잘 극복해서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참 예쁘고 대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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