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분의 말을 추측해보면 마음속에 혹시 내가 거절하면 버려질까봐 즉,회사에서 잘릴까봐 눈치를 보게 되는 건 아닐지 생각됩니다. 또한, 억압된 화난감정이나 욕구가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그것과 정반대의 친절한 행동으로 바꾸어 자신을 방어하고 있구요. 관계가 틀어지는 것을 무척 두려워하고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 하시는 분이신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직접 물어 그 마음을 들어보는 것이겠지요. 거절하고 내 의사를 내면 어떤일이 벌어질 거 같은지 그 40세 분에게 물어보세요. 어떤게 두려운지... 사람들은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가장 자신에게 대처하기 편했던 대처능력을 쓰며 생활하는데 40세분은 살아오면서 맞춰주며 사는 것이 자신에게 편해서 여지껏 해왔던 사회생활 패턴대로 살아오고 있는 것이라 당장은 질문자님의 조언인 내가 거절도 하고 주장 표현한다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질문자님도 그 분이 답답하고 안타까워 이렇게 질문을 올리신거 같구요.
자신이 꼭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의 부탁의 거절을 해도 회사에 있을 수 있다는 경험을 자주 겪게 된다면 그 40세 분의 생각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