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중한 성격에 매사에 걱정도많고 생각도 많아요.
그래서인지 무언가에대해 탐구하고 오래생각하는걸 즐기고 그런 대화를 나누는것도 좋아합니다.
이런 성격탓인지 제 주변에 외향적인 친구들을 이해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너무 가볍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일선물에 관한 대화를 하는데
제가 "생일선물 주고받는걸 안좋아한다. 어차피 매년 비슷한 가격의 선물을 형식적으로 주고받기때문" 이라고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런거 신경안써"라고 말을 해버리는거에요.
새삼 드는생각이 외향적인애들은 왜이렇게 생각이 짧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님들본인이 외향적성격이거나 주변에 그런친구들이 있으실텐데
외향적인 사람은 대체적으로 오래 생각하는걸 싫어하는 편인가요?
저는 인생이나 행복, 사람의성격에대해 구체적인 대화하는걸 좋아하는거 같은데
제 주변 외향적인 친구는 사람성격을 단지 조용한사람 또는 말많은사람 딱2개로 나누는거 같고
사람의기분을 기분좋을때,안좋을때 2가지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조금만 생각해도 답이 나오는 문제에대해 계속 질문하는데 이게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에요.
진짜 궁금한건 아닌거같고 대화를 이어가야한다는 의무감때문에 뻔한 질문을 하는건가 하고 넘기긴하는데
뭔가 가볍고 반복적인 패턴으로 쉴세없이 대화를 하려고 하는데 어떤 심리때문인지 너무 궁금하고
맘만같아선 "너 그런 뻔한얘기들이 재밌어서 하는거야?" 하고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에요.
그래서 질문이
1.본인께서 외향적인성격이거나 주변친구를봤을때 오래생각하는것을 싫어하거나 꺼리는거 같으신가요?
2. 외향적인성격을 가진 분들이 반복적이고 의미없는 대화 대신 어색함을 느끼지않는 침묵을 연구해라 라는 따위의 진지한 말을 들으면 어떤느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