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잘 안오는 경우에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술을 마시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면 사실 잠이 빨리 잠들죠. 잠이 쏟아지기도 하고 해서 더 잘 잘수 있다고 생각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경험해서 알겠지만, 다음 날 활동하는데 더 힘들지 않던가요?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 직후에 잠드는데 도움을 주지만, 잠을 자는 동안 술이 깨는 과정이 함께 일어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면 수면시간은 줄어들지 않는 반면, 다음날 피로감을 느끼는 수면의 질이 나빠지고, 적게 마시면 평소보다 일찍 깨게 되어 수면시간이 줄어 든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술을 적게 마시던 많이 마시던 적당히 마시던 실제적으로는 수면을 방해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왜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하는가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 일과중에 어떤 것이 나를 괴롭혀서 그 생각으로 잠을 못자게 하는지. 자야할 시간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의 우울감, 무기력감이 있는지, 내가 알아 채지 못하는 심리적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의 성격을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겠죠. 쉽게 털어버리는 성격인지 오래도록 곱씹고 고민하는 성격인지, 단순 문제 해결접근의 성향인지 장기적인 문제 해결성향인지, 깊은 관계의 사람하고만 대화가 가능한지, 누구나 쉽게 어울리는 성향인지, 나를 잘 드러내는 사람인지...자신을 먼저 알아야, 현재 내가 잠을 쉬이 들지 못하는 나를 둘러싼 환경적 요인을 알아보고 차근차근 고쳐갈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잠들기 위해서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술은 상대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무것도 전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스스로를 해치는 가장 안 좋은 방법입니다.
자기 자신을 둘러보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를 돌보는 연습이 필요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