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째 한 가정의 남편으로 열심히 살아오셨는데, 아내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몹시 걱정되고 실망스러우시겠습니다. 님께서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는 아내의 나이트 출입 행동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아내가 처음 나이트에 가게 된 경위가 어떤건지? 나이트의 노는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가는 것인지... 다른 목적이 있는건지... '늦게 배운 도둑질 도끼자루 썩는지 모른다' 뭐 이런 말이 있듯이 아내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밤문화를 알게 되어 그 호기심과 재미에 흠뻑 빠진 건지, 아내가 왜 그렇게 나이트를 가기 좋아하는지 아내의 얘기를 귀기울여 들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부부간에 서로에 대한 믿음은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남편과 약속을 어겨가면서 까지 나이트를 가는 정도라면 중독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읍니다. 아내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이해 안되는 행동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부부간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가 더 이상 남편을 속여가면서 까지 불안하게 나이트에 가게 만들고 서로 반목하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횟수를 정해서 부부가 같이 가고 아내의 기분을 맞춰주는 게 훨씬 좋은 방법인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