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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골드미스 '바쁜여성증후군', 방치하단 몸·마음 병든다
글쓴이 관리자 (IP: *.37.10.152) 작성일 2017-12-18 12:29 조회수 455

 

 

36세 이민정씨가 불리는 이름은 서너개이다. 집에서는 지혜 엄마, 회사에서는 이과장이 된다. 그리고 주말에는 둘째 며느리로 불린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야 민정이라는 이름을 찾는다. 이처럼 사회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는 여성들 대부분은 '바쁜여성증후군'을 앓고 있다. 바쁜여성증후군은 미국 여성의학 권위자인 브렌트 보스트 박사가 펴낸 '바쁜여자신드롬'을 통해 알려졌다. 바쁜여성증후군은 직장일과 집안일을 다 해야 하는 워킹맘은 물론이고, 육아와 집안일에 시달리는 전업주부, 과도한 직장일로 고생하는 미혼여성에게 자주 나타난다.

문제는 바쁜여성증후군 상태가 지속되면,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치는데,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서 육체적·정신적 이상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바쁜여성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피로와 체중 증가, 성욕 감소인데, 세 가지 증상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여성 대부분은 자녀, 남편, 직장 상사, 친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피로가 증가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바쁜여성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쁜여성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우선순위를 정하자
자신이 한계를 갖고 있음을 인정했으면, 이제 가장 중요한 일부터 처리할 수 있게 모든 일에 우선순위를 매기자. 병에 큰 돌과 자갈, 모래, 물을 모두 넣으려면 무엇부터 넣어야 할까? 큰 돌부터 넣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돌을 넣을 공간이 부족해진다.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일 중에서 무엇이 '큰 돌'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자.

◇남편, 아이와 함께 집안일을 하자
여성 중에 아직까지도 혼자서 모든 집안일을 다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 보면 금세 지치고 만다. 집안일은 남편과 아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일이다. 남편은 청소기를 돌리며, 쓰레기를 버리고,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욕실청소 등을 한다. 아이는 장난감을 치우며, 자기 방과 침대를 정리하고, 애완동물을 목욕시키는 일 등을 할 수 있다. 남편과 아이가 집안일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할 수 있지만, 혼자 모든 집안일을 할 때보다 시간과 노력이 줄어드니 함께 하자.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자
지금은 혼자 모든 일을 감당하지만, 언제까지 그 모든 일을 지속해나갈 수는 없다. 주변에서 아무리 슈퍼우먼이라 해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한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잡동사니는 버리자
필요 없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거나,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에게 주자. 많은 사람이 쓸모 있다고 생각해 물건을 버리지 않고 보관하지만, 일 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물건은 시간이 지나면서 잡동사니로 전락하고, 집 안 곳곳에 쌓인 잡동사니는 결국 스트레스로 작용할 것이다.

◇'아니오'라고 말하자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당신도 삶을 즐길 권리가 있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필요는 없다. 특히 전업주부인 엄마는 혹사당하기 쉽다. 의도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다른 사람의 압력에 밀려 어떤 일을 떠맡아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원하지 않을 때는 솔직히, 그리고 당당히 '아니오'라고 말해라. 또한 자신을 즐겁고 기쁘게 하는 일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볼 수도 있고, 명상이나 꽃꽂이·그림그리기 등 취미활동을 해도 좋다. <참고서적-바쁜여자신드롬>





[출처]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