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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압박감, 떨치려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글쓴이 관리자 (IP: *.37.10.152) 작성일 2017-11-06 12:47 조회수 411



열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 자녀 곁에서 믿고 기다리는 자세 필요해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남았다. 수능의 압박감은 수험생에게 불안감을 주고 잠도 제대로 못 자게 만들어 컨디션을 악화시키기 쉽다.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풀어야하는 시험특성 때문에 긴장감이 생겨 호흡곤란이 오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도 있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문수 교수는 “계속해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불면증,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평상시 행동을 그대로 지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부모의 자세도 중요하다. 좋은 성적을 위해 특이한 음식을 먹이거나 돌발적인 행동을 강요하면 오히려 컨디션난조가 생길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위로를 목적으로 자주 말을 걸면 오히려 부담감이 생길 수 있어 줄여야한다.

필요하면 아이가 먼저 도움을 요청하기 때문에 꾸준히 아이를 지켜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대화도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말없이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성적에 상관없이 허탈감에 빠지기 쉽다. 수능 때문에 생긴 초조함, 신경과민, 자기비하 등이 장기간 이어지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숨겨져 있던 병이 나타날 수 있다. 부모의 높은 기대치 때문에 자존감도 낮아질 수 있다.

특히 급작스러운 일상변화로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할지 모르고 불규칙적인 생활패턴에 우울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자녀의 일과를 규칙적으로 유지하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좋고 우울감이 오래 나타난다면 전문의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이문수 교수는 “아이가 가족들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평생을 함께한 부모의 한마디가 중요하며 성적과 진학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헬스경향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2&aid=000283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