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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 이야기
[칼럼] 부부의 유대감 회복
글쓴이 관리자 (IP: *.37.10.152) 작성일 2017-11-28 16:46 조회수 912

부부의 유대감 회복

 

결혼 내내 시어머니의 심한 폭언에  상처를 입은 부인이 있다.

남편은 부인의 상처를 이해하면서도

누구보다도 어머니를  아는 사람은 자신이고

그럴 만해서 일이 벌어진  아닌  그런 생각도 들기에

어머니나 부인  누구 편도  수가 없다.

 

하지만 부인에게는 시어머니의 지속적인 인격모독은 

애착 손상으로 느껴질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남편의 성공을 가로막은 여자라는 시어머니의 폭언은 

부인에게 자신이 하찮고 초라한 존재라고 느끼게 하여

자존감이 바닥으로 한없이 떨어지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남편이 상처 입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옹호해주고 

감싸주지 않는 것이 너무나 서럽고 억울했다.

그래서 부부는 함께 있으면 냉랭하고 서먹했다.

 

부인의 애착 손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건과  사건에 관련된 정서와 

충족되지 못한 욕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남편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융합에서 벗어나 

어머니의 극렬한 폭언이 부부의  전반에 끼친 영향력을 봐야 한다.

부부갈등의 핵심은  사건의 영향이 

지금 현재에도 계속 영향을 주는 것이다.

 

부부는  부분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남편은 폭언이 부부관계를 무너뜨렸음을 인정해야 한다.

남편은 상처 입은 부인이 상처가 끼친 영향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도록 하고 충분히 공감해줘야 한다.

남편이 부인의 애착 손상적 상처의 깊이를 충분히 느끼고

부인의 정서에 가까이 다가가 위로를 하며 공감할  

부인은 마음을 열어가며 남편을 새롭게   있다.

그러면 부인은 남편과의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이 이해받고 인정받고 있구나...

이러한 경험은 부인의 자기 가치감을 높여줄  있다.

 

부부는  사건으로 인하여 

당연히 누려야  자신들의 행복감을 잃어버렸구나...

부부의 유대감을 잃었구나... 이를 깨닫게 된다.

이는 부부의 시선을 문제해결로 돌리도록 한다.

점차 부부는 사건이 상실의 일부라고 여기며

비난에서 수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있다.

그러면서 하나씩 하나씩 

단계적으로 유대감을 회복해가기 시작한다.